3차 계획안 공청회서 문경-상주-김천노선 반영
경북 내륙 접근성 강화…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수립 연구` 공청회에 참석한 이정백 상주시장과 남영숙 의장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상주시 제공

【상주】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문경-상주-김천노선이 반영돼 지역민들이 크게 반기고 있다.

이정백 상주시장과 남영숙 시의회의장을 비롯한 시의원과 관계자들은 최근 대전 철도트윈타워(한국철도시설공단) 대강당에서 한국교통연구원 주최로 열린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수립 연구`공청회에 참석해 국가철도망사업에 반영된 문경-상주-김천 노선을 조기에 착공해 줄 것을 건의했다.

`문경~상주~김천`구간은 지난 2006년 1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는 추가검토 대상지로 반영됐으나 2011년 발표한 2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서는 제외됐었다.

그동안 상주시를 비롯한 각계 관계자들이 `문경~상주~김천` 노선의 필요성을 충분히 건의하고 설명한 결과, 이번 제3차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사업으로 반영됐다.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에 신규로 반영된 `문경~상주~김천`구간 단선전철화 계획은 총 연장 73km, 사업비 1조3천714억원이 투자된다.

이 같은 결정으로 앞으로 경북 내륙 지역의 접근성이 한층 좋아지면서 수송력과 운행용량 증가로 지역경제에 많은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정백 상주시장은 “2016년은 시승격 3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로 새로운 30년을 준비하고 도약의 발판을 마련해야 하는 매우 중요한 해”라며 “신도청시대를 맞아 경북 북부지방의 접근성을 개선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현재 시행중인 중부내륙 전철화사업과 연계해 문경-상주-김천 구간을 조기에 추진해 줄 것을 강력히 건의했다”고 밝혔다.

한편 대통령 지역공약사업인 `이천~충주~문경` 간 중부내륙 철도사업은 2021년 완공을 목표로 현재 사업이 추진 중에 있다.

/곽인규기자

    곽인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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