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상산전자고 초청 강연회

▲ 주한미국영사관 김대범 영사가 지난 2일 상주 상산전자고등학교를 방문해 `행복의 조건`이라는 주제의 강연을 펼쳤다. /상주 상산전자고 제공
상주 상산전자고등학교(교장 정인영)는 지난 2일 전교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주한미국영사관 김대범영사를 초청해 `행복의 조건`이라는 주제의 초청 강연회를 가졌다.

이날 김대범 영사는 행복의 조건을 주제로 본인이 성장하고 생활하면서 가진 경험을 중심으로 건강, 금전, 긍정적 사고방식, 음식, 대인관계, 취미 등 기본 조건에 대해 쉽고 재밌게 이야기를 풀어나갔다.

특히 파키스탄 페샤와르 영사관에 재직 당시 당한 폭탄 테러에 대한 경험담을 이야기할 때는 학생들의 표정에도 긴장감이 감돌았으나, 일촉즉발의 순간에 가장 절실하게 생각나는 것이 시원한 냉면이라는 말에 큰 폭소가 터지기도 했다.

김 영사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영사관, 파키스탄 페샤와르 영사관, 레바논 베이루트 영사관, 일본 도쿄 대사관, 주한 미국 대사관 등을 거쳐 현재는 주한미국영사관에서 근무하며, 서울 출생의 미국 국무부 소속 외교관이다.

상주/곽인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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