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대부분 지역 맑음
동해안지역은 구름위로 구경

오는 1월 1일 병신년(丙申年) 첫날 대구·경북 대부분 지역에서 해돋이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30일 기상청에 따르면 새해 첫날인 1일 새벽 동해안지역에서는 다소 두꺼운 구름이 끼어 구름 위로 해돋이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최근 한국천문연구원 발표에 따르면 2016년 새해 첫해는 독도에서 아침 7시 26분 18초에 뜬다. 내륙에서는 오전 7시 31분 17초 울산 간절곶과 방어진이 가장 빠르며 이어 울산 대왕암 공원 7시31분 30초, 경주시 감포 수중릉은 오전 7시 31분 46초에 해가 뜬다. 포항 호미곶은 오전 7시 32분 20초, 영덕 장사 7시 33분 40초, 울진 망양정 35분 22초 등이다.

이날 경북지역 곳곳에서 풍성한 해돋이 축제가 열려 희망찬 새해의 시작을 알린다.

경북에서 해돋이로 가장 유명한 포항 호미곶에서는 제18회 호미곶 한민족 해맞이축전이 31일부터 해맞이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새로운 해맞이 명소로 떠오르는 포항 영일대해수욕장에는 `2015 포항 과메기와 겨울바다 & 2016영일대해맞이 축제`가 30일부터 새해 1월 1일까지 영일대해수욕장 일원에서 진행된다.

영덕에서는 `2016 영덕해맞이축제`가 `새롭게 시작하는 힘찬 한 해, 바다와 함께, 영덕과 함께`라는 주제로 삼사해상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안동시 녹전면 녹래리 일출봉(일출암)에서는 1일 오전 6시 50분에 해맞이 행사가 열린다.

/고세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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