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홍승덕·안종희씨
호흡 멈춘 80대 응급처치
평소 교육을 통해 습득한 심폐소생술로 주민의 생명을 구한 이들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영주시 단산면 홍승덕 새마을협의회장과 단산면 안종희 구구보건진료소장이 주인공.
홍 회장과 안 소장은 지난 28일 영주시 단산면 구구2리 경로당에서 마을주민 50여명이 모여 마을총회를 하던중 주민 김모(81)씨가 음식물이 기도에 막히며 호흡이 멈추자 현장에서 흉부압박과 구강대구강법 등 신속한 응급처치로 김씨의 목숨을 구했다.
김씨는 병원에 옮겨져 건강을 회복 중이다.
홍승덕 회장은 “평소 보건진료소를 통해 배운 응급처치술이 주민의 소중한 목숨을 구하게 됐다”며 “시민 모두가 응급사태에 대비해 응급처치술을 익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영주/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