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소방본부는 31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3일간 화재예방활동 강화와 각종 안전사고 대비를 위해 도내 17개 소방관서 동시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특별경계근무는 연말연시를 맞아 들뜬 분위기에 휩싸여 자칫 소홀해 지기 쉬운 안전의식을 강화하고 대형화재 및 각종 재난사고에 대비해 24시간 화재예방 감시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별경계근무 기간 도내 3천여명의 소방공무원 및 1만1천85명의 의용소방대원과 구조차, 소방헬기 등 장비 776대를 동원해 도내 주요 전통시장, 백화점, 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현장 확인과 순찰을 하고 화재 취약요인을 사전에 지도 단속해 대형화재 발생에 대비한다.

특히, 포항 호미곶을 비롯한 도내 24개소의 해넘이·해맞이 행사장 등 다중운집장소에는 사전 현장안전점검을 하는 한편 소방차와 구급차 31대와 112명의 소방공무원을 현장 전진 배치해 유사시 신속한 초기대응이 가능하도록 한다.

/서인교기자

    서인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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