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가 동계전지훈련장으로 각광 받고 있다.

영천시에 따르면 동계훈련 시즌을 맞아 전국 초중고대학 14개팀 500여명이 영천시 강변축구공원에서 동계훈련을 펼칠 예정이라는 것.

영천강변 축구공원은 고경면 단포리 강변체육공원내 조성된 축구장으로 천연잔듸 2면과 인조잔디 2면을 갖추고 있다.

영천지역이 북쪽에는 보현산(1,124m) 서쪽에는 팔공산(1,193m)이 위치한 분지지형으로 겨울철에 비교적 온난(1월평균 영하 1.3℃)하고 눈이 없어 스포츠 활동을 할수 있는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 뿐만 아니라 축구장 시설이 한 곳에 집중 조성돼 전지훈련 참가팀간의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감각과 실력향상을 극대화 할 수 있어 많은 팀들이 이 곳을 찾고 있다.

현재 슈가칸 고등학교 등 2개팀 50여명이 훈련중이며, 내년 1월에는 경기 오산FC 등 초등학교 5개팀 150여명과 의정부 회룡중학교 등 중학교팀 7개팀 290여명이 참여해 열흘에서 한 달간 훈련에 임할 예정이다.

영천시는 전지훈련이 지역경기 활성화에 상당한 도움을 줄 것으로 보고 있으며, 전지훈련팀을 적극적으로 유치해 전국적 동계훈련 장소로 각광을 받을수 있도록 유치 활동 및 홍보를 적극 나설 계획이다.

김영석 시장은 “전지훈련에 참가하는 팀들이 높은 성과를 거둘수 있도록 최적의 훈련시설과 편의시설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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