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석 시장 의회 시정연설서
내년 `선택과 집중` 투자 강조

【영천】 영천시가 선택과 집중을 통한 전략적 재정투자로 내년도 시정을 운영한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최근 시의회 시정연설에서 내년도 영천시정운영 방향에 대해 △신성장산업 육성 △명품교육기반 조성 △역사인물 3선 현 선양사업 △농촌환경 체질강화 및 강 소농 육성을 통한 부자 영천 만들기 △안전행정 추진과 문화관광 융성 △반나절 교통망 확충을 통한 행복도시 건설에 예산을 집중한다고 밝혔다.

먼저 신성장 산업육성과 관련해 미 보잉사의 영천 MRO 센터와 항공전자시험평가센터를 적극 육성 발전시켜 아시아의 항공수도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메디칼몰드 R&BD 기반을 구축해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 일원을 아시아의 항공·의료 클러스터로 조성한다.

이어 렛츠런파크 영천을 명품 공원으로 조성해 영천을 경마와 레저산업의 도시로 발돋움시켜 나가고, 군사시설 보호구역 해제지역에는 직선도로 개설과 투자 선도지구 지정을 통해 미래형 첨단복합도시 기반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특히 농촌환경 체질강화와 강 소농 육성을 위해 지난해보다 46억 원을 증액한 1천억 원의 농업예산으로 전문 농업경영인 양성, 친환경 농업 육성, 미생물 보급시스템 구축 등으로 농가소득의 활로를 열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기숙형 공립중학교인 별빛중학교, 한민고와 식품품질과학마이스터고 등 명품교육도시 조성을 위한 기반확충을 차질없이 추진하며, 장학기금 200억원 목표 달성과 영천인재양성원, 서울학사, 영천영어타운 등의 내실있는 운영으로 글로벌 인재양성과 시민 평생교육에도 힘쓴다는 복안이다.

아울러 역사인물 선양과 영천의 혼을 바로 세우기 위한 최무선 영상체험관 착공, 임고서원 연수관 건립, 노계 박인로 가사문학관 조성사업도 내실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조규남기자

    조규남기자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