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두번째 한뿌리상생
委현안과제 추진상황 등 점검

역사·문화적 전통이 같고 단일경제권을 형성해 온 대구·경북이 상생협력의 초석을 다지고 있다.

경북도와 대구시는 30일 대구파이낸스빌딩에서 그 간의 상생협력 추진과제 성과를 정리하고, 신규과제 발굴·선정을 위한 `대구·경북한뿌리상생위원회 하반기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정기총회는 상생협력 활성화를 위한 정책연구과제 발표, 상반기에 채택된 28개 과제 추진상황 점검을 비롯해 `경제협력권산업 육성사업`,`경상감영 영영장판 활용사업`등 신규과제 2건과 지난 4월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2015 제7차 세계물포럼의 성공 개최`완료과제에 대한 심의·확정 순으로 진행된다.

신규과제로 상정된 경제협력권산업 육성사업은 기능성하이테크섬유, 자동차융합부품, 지능형기계사업 등 대구·경북이 공동 추진하는 3개 단위사업으로, 시·도가 협력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유망제품을 개발함으로써 기업의 고용과 매출을 증대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상감영 영영장판 활용사업은 대구·경북이 공동 제안한 과제로 경상감영에서 서적 간행을 위해 제작돼 현재 규장각에 소장된 목판인 영영장판 18종 4천205장에 대해 영인본 또는 3D프린팅 등으로 복원해 민·관·학 공동학술연구와 특화사업을 통해 전통기록문화 콘텐츠를 확보하는 것이다.

지난해 11월 25일 창립총회 이후 두 번째로 개최되는 `대구경북한뿌리상생위원회`는 시·도 행정부시장·행정부지사를 공동위원장으로 당연직 위원에 시·도 기획조정실장, 실·국장급 간부공무원과 위촉직 위원에는 시·도의회, 학계, 언론계 등 각계각층 대표성을 가진 전문가 등 총 40명으로 구성돼 있다.

/서인교기자 igseo@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