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스포츠클럽 왕중왕전

▲ 전국학교스포츠클럽 축구대회 왕중왕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천부곡초등학교 선수들.
김천부곡초등학교(교장 박삼봉) 남자축구팀이 전국 최강 팀으로 우뚝 섰다.

부곡초는 지난 23일 전남 강진에서 열린`2015 전국학교스포츠클럽 축구대회 왕중왕전`에서 무실점 전승으로 우승하는 쾌거를 이뤘다.

경상북도 스포츠클럽 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천부곡초는 경북대표로 참가한 이 대회에서 감격의 우승을 일궈냈다.

김천부곡초는 이 대회 결승전에서 후반 김세진 선수의 결승골에 힘입어 일동초(광주대표)를 1-0으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날 결승전에서 일동초등학교는 개인기와 조직력을 앞세워 김천부곡초를 압박했지만 부곡초는 강한 수비를 앞세워 상대 공격을 원천 봉쇄하는 데 성공하며 승기를 잡았다.

특히, 김세진 선수의 원활한 볼배급과 설민우, 전현범 선수의 빠른 돌파가 팀 승리를 견인했다.

앞서 부곡초는 천안 월봉초(충남대표) 1-0, 관천초(대구대표) 3-0으로 승리하며 조 1위로 8강전에 진출했다.

강력한 우승후보팀인 도남초(제주대표)를 2-0으로 꺾으며 4강에 오른데 이어 달산초(부산대표) 마저 1-0으로 격파하고 결승에 올랐다.

최우수선수상을 받은 김천부곡초 김세진 선수“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은 힘들었지만 이번 우승을 통해 우리 학교 축구부가 전국 최강이라는 것을 증명하게 되어 기쁩니다. 앞으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천부곡초등학교 축구팀은 최근 3년간 김천시 스포츠클럽 리그전 및 김천시장기, 협회장기 축구대회에서 우승한 바 있다.

김천/윤성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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