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가톨릭대 학생들이 청도예비군훈련장벽에 생동감 넘치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 /대구가톨릭대 제공
대구가톨릭대학교 학생들이 청도예비군훈련장에서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을 했다.

대구가톨릭대 건축학부 도시주거환경재생사업단 소속 학생들과 회화전공의 벽화동아리 학생 등 20여명은 지난 9월부터 10월 말까지 매주 토요일 청도군의 청도예비군훈련장벽에 생동감 넘치는 그림을 그렸다.

대가대 사랑나눔봉사단의 지원을 받아 봉사활동에 나선 학생들은 총 6개 구역에서 청도를 대표하는 감나무, 소싸움, 새마을운동, 화랑도, 부대마크 등을 페인트로 그렸다.

아이 보리색과 파란색이 밋밋하게 칠해져 있던 기존의 벽면은 생동감 넘치는 벽화로 바뀌어 더욱 친근감을 느낄 수 있게 됐다.

학생들의 이번 봉사활동은 삭막하게 느껴지는 예비군 훈련장의 이미지를 친근하고 산뜻하게 바꾸려는 군부대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학생들이 가진 창의적인 재능을 지역사회를 위해 공헌할 좋은 기회이기도 했다.

대구가톨릭대 사랑나눔봉사단은 농촌의 일손 돕기, 복지시설 봉사, 벽화 그리기, 사랑의 연탄 배달 등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경산/심한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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