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개 기업 74개 직위 신청

간부급 공무원의 교류 근무를 희망하는 민간기업의 반응이 뜨거운 것으로 나타났다.

인사혁신처는 4일 2015년도 민간근무 휴직제 희망기업을 조사한 결과 총 65개 기업에서 74개 직위에 대해 채용계획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민간근무 휴직제는 민관교류 차원에서 공무원이 일정 기간 민간기업에서 근무하도록 하는 제도다.

올해 공무원 채용계획서를 제출한 기업은 대기업 29곳(44.6%), 중견ㆍ중소기업 27곳(41.6%), 기타 단체ㆍ협회 9곳(13.8%) 등이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23곳(35.4%)으로 가장 많았으며 금융ㆍ보험 11곳(16.9%), 서비스업 9곳(13.8%), 건설ㆍ선박ㆍ운수ㆍ협회 등 기타 업종이 22곳(33.8%)으로 뒤를 이었다.

기업이 희망한 직급별 요청 인원은 4급 이상 간부가 53명, 5급 이하 21명 등 74명이었다.

인사혁신처는 근로조건과 채용직위, 업무적정성, 민관유착 가능성 등을 검토한 뒤 적합한 대상기업과 직위를 확정해 민간근무 휴직제 대상기업을 이달 중순께 최종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안재휘기자

    안재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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