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년 생생문화재 공모사업에 선정된 봉화군 봉화읍 유곡리 닭실마을에 있는 청암정모습.
봉화군은 문화재의 내재된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교육·문화·체험·관광 프로그램으로 발굴하고 문화유산 관광자원을 육성하는 문화재청 주관 `2016년 생생문화재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군은 이번 공모사업에서 명승 제60호로 지정된 청암정과 석천계곡을 대상으로 한 `황금닭의 포근함 속에서`란 과제를 신청해 시범육성사업으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명승지 청암정은 권씨 집성촌인 전통마을 닭실마을 내 거북모양의 너럭바위 위에 세운 고건축물로 석천계곡의 아름다움과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다. 또한 닭실마을은 482점의 보물이 소장된 충재박물관이 소재하고 있어 역사적으로 유서 깊은 곳이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청암정과 석천계곡, 닭실마을을 배경으로 `황금닭의 포근함 속에서`라는 주제로 문화재를 활용한 1박2일의 가족단위 전통문화체험과 지역주민에게 우리 지역 문화재 가치를 알려주는 체험교육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봉화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그동안 어렵게 생각한 문화재에 대해 편안한 체험과 더불어 교육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며 “2016년 시범육성형사업을 2017년도에는 집중육성형 사업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콘텐츠 발굴 및 개발에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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