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서 관광홍보 설명회 개최
한류열풍·사계절 등 매력어필

경북도는 연간 4천700만명의 관광잠재력을 보유한 러시아권 시장의 공략을 위해 현지 홍보판촉활동을 벌였다.

경북도에 따르면 28일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티나에서 현지 여행사 관계자 70여명을 대상으로 관광홍보설명회를 열었으며, 현지 디아디 투어, 카스피안 트래블, 사야핫 알레미 아스타나 등 3개 여행사와 경북도 관광객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사진> 또 30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현지 여행사 관계자 80여명을 대상으로 관광홍보설명회를 개최하고, 현지 여행사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도는 현지 설명회에서 내년부터 더 많은 러시아권 관광객이 경북도를 찾아 경북도의 강·산·해(江·山·海)와 세계문화유산 등을 보고,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의료관광, 역사문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등을 소개했다.

이번 홍보설명회에 참석한 카자흐스탄 디아디 투어대표 카바스베 아셀씨는 “경북도에는 세계문화유산을 비롯한 우수 문화관광자원과 다양한 체험의 즐길 거리가 많아 관광객들의 마음을 빼앗기에 충분해 상품가치가 매우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경북도와 업무협약 체결 후 경북도 관광에 큰 기대를 나타냈다.

러시아권에서는 연간 4천700만명이 해외여행을 하고 있으며, 관광객들은 고부가가치 장기체류, 역사문화유산 등 이국적 체험을 선호하고, 개별자유여행보다는 아웃 바운드 여행사를 통한 단체 패키지여행을 선호하는 특성이 있다.

특히, 우리나라와 관련, 한류와 4계절의 매력 등의 영향으로 20세 이하의 연령층에서 매년 40% 이상의 관광객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전화식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러시아권 시장개척에 만족하지 않고 무슬림 등 동남아 관광시장개척 등 관광시장을 지속적으로 개척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인교기자 igseo@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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