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주간 0.09% 변동률

대구 아파트 시장이 본격적인 이사철을 맞았지만, 거래량이 감소하면서 가격 상승세는 둔화하고 있다.

6일 부동산114 대구경북지사(지사장 이진우)에 따르면 대구 아파트시장은 매매와 전세 모두 본격적인 이사시즌에도 전체적으로 거래량이 줄면서 지난해 10월 이후 가격 상승세가 가장 낮게 나타났다.

특히 최근 들어 가격 상승세를 보이지만, 대부분 호가 상승세 현상에 따라 실재 거래는 저가 매물 위주로 거래되는 상황이다. 대구 아파트 매매시장은 지난 2주간 0.09%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강보합세를 기록했다.

매매시장의 경우 최근 상승에 대한 피로감과 앞으로 물량에 대한 부담으로 매물이 늘면서 가격의 상승세가 둔화하고 있다.

지역별 변동률은 지역주택조합과 재건축의 영향으로 수요가 증가한 중구가 0.45%의 변동률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달성군 0.28%, 달서구 0.09%, 수성구 0.08%, 북구 0.07%, 남구와 서구 0.05%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했다.

대구 아파트 전세시장은 지난 2주간 0.12%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소폭 상승세를 기록했다.

또 지역주택조합과 재건축의 영향으로 수요가 증가한 중구만 가격 상승세가 높게 나타나고 나머지 지역은 강보합 내지는 소폭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지역별 변동률은 중구가 0.67%의 변동률로 가장 높은 가격 상승률을 보였고 수성구 0.19%, 달서구 0.08%, 달성군 0.07%, 북구 0.05%, 동구 0.03%의 변동률로 상승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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