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포항 등 일부만 호가 상승

경북 아파트시장은 가을 이사시즌을 맞았지만,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114 대구경북지사에 따르면 경북 아파트시장은 가을 이사시즌이 시작됐지만 최근 중소형을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하는 것과 일부 지역을 제외하면 별다른 변동 없이 안정세다.

경북지역 아파트 매매시장은 지난 2주간 0.10%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했다.

전체적으로 조용한 가운데 경산시가 이사시즌을 맞아 호가 상승세가 높게 나타나고 전통적으로 봄·가을 이사시즌 강세가 나타나는 영주시가 중소형을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역별로는 경산시가 0.32%의 변동률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포항시와 영주시가 0.13%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경북지역 전세시장은 지난 2주간 0.10%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했다.

가을이사시즌이 본격화되면서 수요가 늘어났지만, 포항과 경산시만 호가 상승세가 높게 나타나고 나머지 지역에서는 별다른 변동이 없다.

지역별로는 경산시가 호가 상승세가 높아 0.44%의 변동률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포항시가 0.06%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부동산114 이진우 대구경북지사장은 “앞으로 경북지역 아파트 시장은 가을 이사시즌의 영향으로 중소형을 중심으로 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라며 “일부 지역에서 호가 상승세가 나타나겠지만, 전체적으로 수급의 불균형이 상당부분 해소되었기 때문에 대체로 안정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김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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