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과수사업 설명회 개최
농업인 실질소득 증대 등 논의

▲ 상주시가 산지유통 및 FTA기금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상주시 제공

【상주】 상주시는 최근 상주시 삼백농업농촌테마공원 공연장에서 유통경쟁력 향상을 위한 산지유통 및 FTA기금 과수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는 지역농협 및 영농법인, 조합공동사업법인 등 생산자단체 대표와 읍면동 담당공무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설명회는 세계 각국과의 FTA 체결과 유통채널의 다양화로 경쟁력이 약해진 지역 농산물의 유통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생산자단체간 협력을 통한 통합마케팅으로 경쟁력을 확보하자는 것이 요체인 설명회는 지난 3월 30일에 이어 두 번째로 열렸다.

상주시 조합공동사업법인을 중심으로 유통의 수직계열화를 촉진시켜 국내외 시장경쟁력을 강화하면서 생산자는 더 받고 소비자는 덜 내는 유통구조속에 농업인이 우선하는 유통환경을 만들어 가자는 것이다. 특히 사과와 배·포도·복숭아·오이 등 전국 상위 10대 품목인 주요과실을 중심으로 공동선별, 공동출하, 공동계산에 의한 생산자단체의 점진적 수직계열화를 이루겠다는 계산이다.

이번 설명회는 농산물 생산액 1조원대의 전국 최대 농업도시인 상주시가 유통혁신이 절실한 시기에 새로운 유통환경 변화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상주시 관계자는 “유통혁신의 밑바탕에는 생산자 단체의 조직화가 먼저 자리잡아야 한다”며 “앞으로 유통정책 방향은 상주시조합공동사업법인을 중심으로 통합마케팅을 촉진하는데 두고 산지조직의 수직계열화로 농업인의 실질소득이 증대되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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