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교육생 43명 참여

【고령】 고령군은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서울시민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고령군은 지난 2월 26일 서울시와 함께 누리고 함께 발전하는 상생공동체를 위한 우호교류협약(MOU) 체결에 이은 후속 조치로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군은 지난 7일부터 1박2일 일정의 `고령군 한성백제 귀농귀촌 학교` 제1기 과정 교육 개강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사진> 군은 서울시에서 귀농·귀촌 기본적인 교육 이수자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통한 교육생을 모집한 결과 43명이 참여했다.

이번 교육은 고령군의 귀농여건과 지리·환경적 우수한 조건과 귀농귀촌정책에 대한 설명회와 함께 지역으로 귀농해 안정정착한 농장견학과 지역의 우수한 문화유적 탐방도 겸했다.

교육에 참석한 현역 육군 중령 이준환씨는 “고령의 박물관과 고분군을 통해 대가야에 대한 새로운 인식전환의 계기가 되었다”며 “전역 후 소중한 보금자리로 정하고 싶다”고 귀농에 대한 상담을 요청하기도 했다. 또 다른 이번 교육 참석자인 경기 동부지역 여성기업인협의회 회장인 김진희씨는 “중년을 넘기면서 귀촌을 생각하게 됐고 이번 교육에 참석했다”며 “고령군의 자연풍경과 인심에 반해 홍보대사를 자청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전병휴기자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