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초산동 야외상설공연장

▲ 상주민요보존회가 정기공연을 앞두고 리허설을 하고 있다. /상주시 제공

【상주】 전통문화의 맥을 이어가고 있는 상주민요보존회(회장 김황식)는 오는 10일 오전 10시, 상주시 초산동에 있는 야외상설공연장에서 영.호남과 경기, 충남이 함께하는 상주민요 정기발표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에는 전북 순창농요 금과 들소리 보존회, 충남 홍성 결성 농요보존회, 경기 김포 통진 두레소리 보존회, 예천 통명농요 보존회, 예천 풍양 공처 농요보존회가 참여한다. 특히 오곡백과가 풍성한 가을을 맞아 농악인들의 흥겨운 화합 한마당 잔치가 펼쳐지면서 지역별 농악을 서로 비교할 수 있는 좋은 기회도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13호로 지정된 `상주민요`는 매년 정기발표회를 통해 우리의 전통가락과 농경문화를 소개하는 등 시민들의 문화욕구 충족과 전통문화 발전에 크게 기여해 오고 있다.

상주시 관계자는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인 상주민요를 온전하게 전승해 무형문화유산의 가치를 후세에 알리고 이를 발판으로 새로운 문화를 창조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곽인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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