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는 육지와 떨어져 있어서 독특한 식물들이 많이 서식하는 신비의 섬이고, 2012년에는 국가 지질공원 1호로 등재돼 지질학적으로 희귀해서 보존가치가 있는 섬이다.
또 세계적인 여행잡지인 호주의 `론리 플레닛 매거진`에서 세계 비밀의 섬 5위에 올랐다. 최수일 군수는 “여행사, 숙박, 식당 등에서도 자율적으로 할인제도를 정착시키고, `울릉·독도 스탬프투어`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모든 국민 독도방문 프로젝트”를 정부 차원에서 실천하는 것도 바람직하다.
경북 문경시도 자매도시 주민들을 대상으로 관광시설 이용료를 최대 50% 할인해주고 있다. 서울 광진구 등 자매도시들이 문경새재도립공원과 석탄박물관, 철로자전거 등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문경의 새재는 옛시절 과거보러 한양으로 가던 선비들이 넘던 고갯길이고, `과거급제 경사스러운 소식`을 가장 먼저 듣는 곳이라 해서 마을 이름을 문경(聞慶)이라 지었다고 한다. 전통방식으로 굽는 도자기가 유명하고, 박달나무는 문경새재의 상징식물이다.
서울시 송파구는 지난해부터 `롯데월드 자매도시 특별우대`사업을 벌이고 있다. 경북 영덕군과 안동시, 강원도 양양군 등 전국 8개 시군 주민들은 신분증을 제시하면 동반 3명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는데, 롯데월드를 반값에 이용하고, 성수기에는 40% 할인해준다. 강원도 속초시는 해변에 하계휴양소를 설치해 자매도시 주민들이 이용하게 했고, 삼척시도 삼척시민에 준하는 요금감면혜택을 주고 있는데, 해양레일바이크, 해신당공원과 환선굴, 대금굴, 동굴신비관, 동굴체험관 등 6곳이 할인대상 관광지다.
글로벌시대 답게 서울시는 아시아 5개국을 대상으로 `원아시아 패스`를 실시하고 있다. 서울에 있는 500여개 문화·관광시설 입장료를 최고 절반까지 할인해준다. 경기도 수원시는 국제자매·우호도시 우수 학생들에게 아주대학교 국제대학원 학비 감면과 생활비 지원을 해주고 있다. 이 지원은 석사과정을 수료할 동안 이어진다.
신라, 고구려, 백제로 갈라졌던 옛 삼국시대의 흔적이 아직 남아 있어서 `신삼국시대`란 말까지 나오고, 영남과 호남은 지역감정이라 앙금이 끼어 있고, 북한과는 `세상에서 가장 먼 이웃`이 되고 있다. 동·서 자매결연이 더 활발히 이뤄지고, 남·북 간 자매결연도 이제 논의됐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