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 직장인나눔일터·착한가게 현판식… 기부문화 확산

▲ 곽용환 고령군수와 김누리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차영귀 고령군사랑의열매나눔봉사단 명예단장, 여민수 고령군사랑의열매나눔봉사단장, 직장인나눔일터 및 착한가게 대표자 등이 최근 신규 직장인나눔일터 및 착한가게 현판 전달식을 가진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령】 고령군의 직장인 나눔일터와 착한가게가 사랑과 온정을 나누며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행복한 고령 건설의 디딤돌이 되고 있다.

고령군은 지난 29일 군청 가야금방에서 신규 직장인나눔일터 및 착한가게 현판 전달식을 가졌다. 행사에는 곽용환 고령군수와 김누리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차영귀 고령군사랑의열매나눔봉사단 명예단장, 여민수 고령군사랑의열매나눔봉사단장, 직장인나눔일터 및 착한가게 대표자들이 참석했다.

고령지역에 소재한 기업과 가게들이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월급의 1%와 매월 3만원 이상을 정기적으로 나누는 `직장인나눔캠페인`과 `착한가게`에 동참이 크게 늘어나는 등 나눔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직장인 나눔일터는 직장내 임직원들이 정기적 또는 비정기적으로 성금을 모아 기부하는 것으로 월급의 일정액을 기부하거나, 창립기념일, 임직원승진, 노조설립 등 이벤트성 기부를 하는 형태이다.

이날 직장인 나눔일터 신규가입 업체는 사무용품·캔버스제품 제조업체 (주)경동티엔씨(대표 조범오), 조경시설물 제조업체인 (주)곡천조경(대표 김선갑), 내외장 타일제조업체 영남산업(주)(대표 김정희) 등 3개 업체가 신규로 가입해 현판을 전달 받았다.

착한가게는 자영업에 종사하며 매출액의 일정액(월 3만원이상)을 약정해 나눔을 실천하는 가게다.

이날 신규가입한 업체는 명품관(대표 최경주), 미성당(대표 이겸갑), 송월타월고령상사(대표 정석자), 안경아지매식품(대표 송복조), 영남식육식당(대표 김성철), 오복과일(대표 김규환), 용마루식당(대표 김명자), 원진식당(대표 장명숙), 테마파크편의점(대표 김지원), 엔제리너스고령점(대표 조명남), 총각네치킨까페(대표 이광일), 호야분식(대표 윤정미), 어화원수타왕손짜장(대표 황천주), 노른자커피(대표 유경자), 익명을 요청한 1개 업체를 포함 모두 15개소이다. 이로써 고령군 착한가게는 총 97개소로 늘어났다.

기업과 가게들의 잇단 나눔문화동참은 고령군과 고령군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명예단장 차영귀, 단장 여민수)이 민·관협력으로 펼친 `직장인나눔캠페인`과 `착한가게 릴레이 캠페인` 등 적극적인 홍보활동이 결실을 거둔 것이다.

고령군에는 지난 2013년 8월까지 1곳에 불과했던 직장인나눔일터가 모두 4곳으로 늘어났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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