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이 제37회 윌리엄 존스컵 국제대회에서 3연승을 달렸다.

한국은 29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대회 3일째 경기에서 뉴질랜드를 75-56으로 이겼다.

1차전에서 일본을 22점 차, 2차전에서 미국을 19점차로 이겼던 한국은 3차전에서도 19점차 대승을 거뒀다.

한국은 1쿼터에서 10-17로 뒤졌지만 2쿼터를 34-32로 앞서기 시작한 후 시간이 갈수록 점수차를 벌려갔다.

한국은 이날도 엔트리 11명을 고루 기용했으며 박혜진(우리은행)이 14점, 김정은(하나외환)이 13점, 이경은(KDB생명)이 12점을 넣었다.

한국은 8월29일부터 중국 우한에서 열리는 제26회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선수권대회를 대비해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해야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권을 얻는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과 대만, 뉴질랜드 대표팀, 일본과 대만 국가대표 2진, 미국지역 선발이 출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