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약 47건 조사결과 `안전`

대구약령시에서 유통되고 있는 한약재 32종이 잔류농약으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한약재의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대구약령시에서 유통되고 있는 갈근 등 생약 32종 47건을 수거해 잔류농약 공통규격 5항목에 대한 모니터링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생약 47건 모두 총DDT, 디엘드린, 총BHC, 알드린, 엔드린 등 잔류농약 5항목이 전혀 검출되지 않아 대구약령시 유통 규격품 한약재는 잔류성이 높고 독성이 강한 유기염소계 농약에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조사는 시민들이 한약재 구입을 위해 많이 찾는 대구약령시에서 현재 유통되고 있는 갈근과 감초, 강활, 결명자, 괄루인 등 32종 47건을 수거해 생약의 잔류농약에 대한 공통규격기준인 총 DDT 등 대표적인 5항목에 대하여 농약 함유량을 조사했다.

김종우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대구약령시 유통 한약재에 대한 꾸준한 품질관리를 통해 안전성을 검증하는 것이 약령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시민들의 선택과 건강증진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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