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 구성해 밀착지원

지난 13일 영천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의 중국계 외국인투자기업인 (주)아다는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과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한지 2주만인 28일 건축허가필증을 교부받아 즉시 공장 착공을 할 수 있게 됐다.

이는 대경경자청이 외투기업의 신속한 입주를 위해 3개반(총괄지원반, 입주지원반, 행정지원반) 17명으로 TF팀을 구성해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 결과다.

그동안 건축구조안전심의를 거쳐야 하는 공장 건축허가는 지금까지 약 50일 정도가 소요됐으나, TF팀이 MOU 체결 당일에 입주계약 및 용지 매매계약을 완료하고 건축허가 신청 서류를 집중적으로 검토하는 한편 소방과 통신, 에너지 등 관련 부서들과의 협의기간도 최대한 줄였기 때문이다.

대경경자청은 최근 투자유치에 성공해 8월 중 MOU를 체결할 예정인 미국계 기업에도 TF팀을 신설해 동일한 수준의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대경경자청은 지난 3월부터 테크노폴리스지구 내 유가면 사무소에 매주 수요일마다 찾아가는 `지적 현장 민원실`을 운영, 매주 수십 명의 달성군 테크노폴리스 경제자유구역 주민들이 민원처리를 위해 동구에 소재한 경제자유구역청까지 와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고 있으며, 지난 8일로 아파트 분양권 전매 제한기간 만료에 따라 민원이 폭주하자 이번 달부터는 파견 인원을 2명으로 늘리고 하루에 150건에 달하는 민원을 처리하는 등 입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9월초에는 이시아폴리스로 청사를 이전하면서 대구와 경북본부의 민원관련 부서를 한곳에 모아 `종합민원실`을 마련하기로 했다.

도건우 청장은 “새롭게 유치하는 기업들을 밀착 지원하는 TF팀 구성과 `원스톱 서비스`는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며, 시·도에 산재한 8개 경제자유구역 내의 기업과 입주민 모두에게 한걸음더 다가가는 행정서비스 제공을 통해서 최상의 사업환경과 주거환경을 조성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이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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