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철도公 본사강당 개방
모임·결혼식장으로 인기

대구도시철도공사가 지난해부터 본사 강당을 개방하면서 시민들에게 각종 모임과 회의장소, 결혼식장 등으로 이용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대구도시철도공사는 6일 지난해 9월부터 본사 내 강당 250석 규모의 시설을 지역주민들에게 개방한 이후 많은 시민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도시철도공사 강당을 이용한 시민은 모두 3천60명이고 이용 기관·단체는 공공기관을 비롯한 사회복지단체, 생활체육협의회, 동호회, 기술학회 등 모두 17개로 다양하게 분포돼 있다.

특히 최근에는 건전하고 소박하면서도 작은 특별한 결혼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1월 본사 강당에서 웨딩마치를 올리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눈길을 끌었다.

대구도시철도공사 강당은 각 기관, 기업체, 개인은 누구나 4시간 기준, 5만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고 강당 이용자에 한해 204석 규모의 구내식당도 사용할 수 있다.

다만, 휴일과 냉·난방기 사용 시 요금은 변경된다.

대구도시철도공사 홍승활 사장은“강당 개방은 지역 주민들과 소통의 공간을 마련하고 시민들에게 감동과 행복을 주는 친절 서비스를 더욱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 도시철도가 더욱더 시민의 힐링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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