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 본인부담금 20%→10%

3대 고위험(조기진통, 분만출혈, 중증 임신중독증) 임산부의 진료비 부담이 크게 줄어든다.

포항시 남·북구보건소는 지난 1일부터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등으로 초혼연령이 늦어지고, 결혼 후 첫째아 출산에 소요되는 기간이 점차 길어짐에 따라 고령임신으로 인해 건강한 출산까지 임신유지를 위한 진료비 부담이 큰 고위험 임산부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시행됐다.

지원대상자는 임신 20주 이후 3대 고위험 임신질환(조기진통, 분만출혈, 중증 임신중독증)으로 진단받고 입원치료를 받은 임산부로서, 전국가구 월평균소득 150%이하(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 활용) 가구원이면서 2015년 4월1일부터 9월30일까지 기간 내에 분만하고 임신질환별 지원기간, 질병코드 또는 수술명, 필수 진료내역의 세부 지원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지원 범위는 고위험 임신질환 입원치료과정에서 발생한 의료비 중에서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부담이 큰 비급여 본인부담금으로 선택진료비, 상급병실료 차액, 전혈 및 혈액성분제제료 등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남·북구보건소 가족보건담당(남구 270-4089, 북구 270-4255) 또는 보건복지콜센터(☎129) 등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김혜영기자 hykim@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