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오염물질 감소 활동 실천

▲ 환경부 정연무(왼쪽) 차관과 박래경 순천향대학교구미병원장이 친환경병원 업무체결을 맺고 있다. /순천향대학교 구미병원 제공

【구미】 순천향대학교 구미병원(병원장 박래경)이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관하는 `2015 친환경 병원(ECO-Hospital)캠페인` 지원사업에 선정돼 친환경녹색병원을 추진한다.

순천향병원은 최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보건의료분야 친환경경영 확산 협약식`에 참가해 `녹색병원` 실천을 다짐했다. 이번 협약으로 병원은 환경경영 체계를 구축하고 친환경제품 구매와 친환경 의료공간 조성, 에너지와 용수의 효율적 관리와 폐기물과 유해물질 등 환경오염물질의 발생을 낮추는 활동을 실천하게 된다.

순천향병원은 2010년 담장 허물기 사업으로 병원 내 화단을 조성, 매년 5월이면 1부서 한그루 나무심기 캠페인, 옥외조명 자동점멸기 시스템과 절수형 샤워기 교체, 잔반량 감소개선 활동 등 그간 병원내 녹색공간 조성과 자원 효율화에 앞장서 왔다.

박래경 병원장은 “환경오염으로 인한 질병의 발생이 많은 가운데 순천향병원의 녹색경영은 단순히 오염된 환경을 치유하는 정화활동에 그치지 않고 국민의 안전과 질병예방을 최우선으로 하는 녹색병원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친환경병원 사업은 병원이 환경친화적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녹색경영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국책사업으로, 선정된 병원은 환경경영 컨설팅을 지원받는다. 2013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에 올해는 9개 병원이 참여, 전국 총 30개 병원이 환경경영에 동참하게 된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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