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총예산 4억원 들여
시설 교체·진입로 포장 등

【의성】 의성군 옥산면 금봉리 황학산 자락에 위치한 금봉자연휴양림이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새롭게 태어났다.

5일 의성군에 따르면 총 4억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 2월부터 시설물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주방시설 교체, 화장실 개보수 등 객실내부를 친환경 소재로 업그레이드 했다.

<사진> 주변 환경정비와 진입로 포장공사도 곁들여 교통 편의시설을 구축, 휴양객들이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앞으로는 의성의 소금강이라 해도 손색이 없는 금봉저수지의 시원한 경치가 펼쳐지며 뒤로는 황학산의 수려한 전경이 자리잡고 있는 금봉자연휴양림은 24개의 숙박시설과 등산로, 족구장, 물놀이장 등을 갖춰 사계절 휴양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2004년 10월 개장 이후 지금까지 휴양림을 찾은 이용객은 13만명에 이른다.

의성군은 이번 리모델링 공사로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휴양림이 피로와 메르스 공포에 지친 현대인의 여가생활 전초기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매월 첫날 인터넷 홈페이지(www.gumbong.go.kr)를 통해 휴양림 이용 예약을 할 수 있다. 문의는 금봉자연휴양림 관리사무소(054-833-0123)로 하면 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편안하고 안락한 휴양림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휴양림 보완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며, 올해부터 3년간 1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자생식물원도 조성해 군민과 휴양림 탐방객들에게 볼거리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현묵기자 muk4569@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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