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수요 늘고 매물은 부족

대구 아파트시장이 금리 인하 이후 수성구와 동구, 달서구 등을 중심으로 다시 호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자산관리연구소(소장 이진우)에 따르면 대구지역 아파트시장은 계절적 비수기에도 최근 금리 인하로 인한 기대심리와 분양시장의 영향 등으로 인해 수성구, 동구, 달서구 등을 중심으로 가격 상승세는 여전히 높게 나타나고 있다.

지역 아파트 매매시장은 지난 2주간 0.33%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했다. 금리 인하 이후 수성구 지역을 중심으로 중대형 아파트가 시장을 주도하면서 다시 호가 상승세가 높아졌고 가격의 상승세도 증가하고 있다.

지역별 변동률은 수성구가 0.41%의 변동률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그다음은 동구 0.40%, 달서구 0.34%, 서구 0.28%, 중구 0.24%, 북구와 달성군 0.20%, 남구 0.09% 등의 순으로 상승했다.

아파트 면적별은 66㎡ 이하가 0.17%, 66~99㎡ 미만 0.24%, 99~132㎡ 미만 0.34%, 132~165㎡ 미만 0.36%, 168㎡ 이상 0.47%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했다.

대구 전세시장은 지난 2주간 0.24%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했다. 전세시장도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시장이 정점에 달했다는 심리로 인해 전세수요는 늘고 있는데 반해 매물 부족 현상은 이어지면서 상승세로 이어지고 있다.

일부 지역은 매물이 조금씩 쌓이고 있지만, 가격이 높아 거래가 쉽지 않은 등 전세시장의 불안은 입주가 본격화되기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지역별 변동률은 서구 0.39%의 변동률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북구 0.36%, 수성구 0.28%, 달성군 0.21%, 달서구·중구가 0.17%, 동구 0.14%, 남구 0.12% 등으로 상승했다.

/김영태기자

    김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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