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철 2단계 예방책 실시

대구도시철도공사(사장 홍승활)는 메르스(MERS) 확진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불특정다수 도시철도 이용고객의 안전을 확보해 지역 내 감염 확대 방지를 위한 선제 조치를 강화하는 메르스 2단계 예방대책을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2단계 예방대책은 유동승객이 많은 환승역과 하루 10만명 이상인 반월당역, 성당못역, 대구역, 동대구역, 서문시장역 등 18개역과 본사 출입구에 `신발 소독발판`을 설치해 메르스 감염예방을 강화하고 역에 근무하는 모든 종사자에게 방진 마스크를 지급했다.

또 열화상카메라를 동대구역을 비롯한 경대병원역, 영대병원역, 반월당역 등 8개소에 설치해 불특정다수 도시철도 이용승객의 안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이어 자체 점검반을 편성해 손소독기, 청소상태 등 역 시설물 점검 강화와 예방 안내문을 추가 부착하고 전동차 안내방송도 경과에 따라 추가 시행할 계획이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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