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항곤 군수 등 13명 현지 방문… 수입업체 찾아 60t MOU 체결

▲ 김항곤 성주군수(왼쪽)가 (주)대산 관계자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성주】 성주군이 `명품 성주참외`의 명성을 널리 알리고자 일본시장 개척에 나섰다.

1일 성주군에 따르면 한·중, 한·미 FTA 협약 등 잇따른 해외시장이 개방됨에 따라 성주참외의 경쟁력 강를 위해 김항곤 성주군수 등 13명이 최근 4일간 일본을 방문했다.

일본 최대 유통업체인 이온(AEON) 본사를 방문한 김 군수 일행은 앞으로 성주참외 수출확대를 위한 협의를 했다. 이온사 관계자는 “성주참외 실적이 기대 이상”이라며 “각종 프로모션을 통해 일본 내 계절과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서로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들은 또 농심재팬 본사를 방문, 성주참외의 일본시장 확대를 위해 ㈜NH무역, 한국농협인터내셔널㈜과 협약서를 체결하고 적극적인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이와 함께 사쿠라커머스 슈퍼마켓과 대형잡화점인 돈키호테에서 각각 시식·홍보행사를 가졌다. 재일농식품연합회 참외 수입 회원사이기도 한 ㈜대산을 방문, 60t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지속적인 수출확대를 당부했다.

김항곤 성주군수는 “이번 수입업체 방문과 해외판촉행사 및 MOU체결을 계기로 성주참외의 수급조절을 통한 국내가격 안정화와 더불어 해외시장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며 “이번 일본 해외판촉전을 통해 얻은 현지정보를 활용해 성주참외가 일본 내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수출확대와 더불어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주군은 1994년부터 제일한국연합회를 통해 성주참외를 수출해 오다 지난해부터는 NH무역과의 협력을 통해 123t의 성주참외 수출실적을 올렸다.

/성낙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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