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선창구 6월말까지 운영
800여명 숙소도 지원계획

【의성】 의성군은 농촌인력의 감소와 고령화로 농촌지역의 일손이 해마다 부족해짐에 따라 적기영농의 실현과 영농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농촌일손돕기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28일 군에 따르면 군청 농축산과를 중심으로 읍·면사무소, 지역농협, 의성군종합자원봉사센터와 유기적인 협조체제로 모내기, 사과·자두 열매솎기, 마늘·양파수확 등 가장 바쁜 영농철을 맞아 공무원, 기관단체, 자원봉사자 등 모든 가용한 자원을 일손돕기에 투입하기로 하고 `농촌일손돕기 알선창구`를 6월 말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특히 외지 농촌 인력 유치를 위해 농촌체험휴양마을 등 숙박시설 4개소를 지정 운영해 800여 명의 숙소를 지원할 계획이다.

더불어 농협중앙회 의성군농정지원단은`농촌인력중개센터`를 운영해 일손부족 농가와 일자리를 원하는 구직자를 연결해 주는 사업을 연중 실시하고 있어 가까운 농협을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신정태 의성군 농축산과장은 “일손지원을 보다 효과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군, 읍면, 농협, 자원봉사센터 등에 필요한 인력을 신청하도록 하고 있다”면서 “불의의 사고농가, 보훈가족, 고령·부녀자농가 등 영농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상자를 우선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현묵기자 hanbb867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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