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가축분뇨처리장 등에 설치… 예산절감·온실가스 감축 기대

【의성】 의성군은 환경기초시설에 신재생에너지인 200㎾ 규모의 태양광발전시설<사진>을 설치완료하고 전력공급에 들어갔다고 17일 밝혔다.

태양광발전시설은 환경부 `환경기초시설 탄소중립프로그램사업`의 일환으로 전력소비량이 많은 환경기초시설에 신재생에너지를 도입,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해 국비 50%가 지원된 사업이다. 9억여 원의 사업비를 들여 공공하수처리시설 부지 내에 완공돼, 환경기초시설인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에 60㎾, 의성하수처리시설 및 의성하수슬러지처리시설에 140㎾의 전기를 공급하게 된다.

군은 태양광발전설비가 설치됨에 따라 연간 260MWh의 전기를 생산해 6천만 원 정도의 전기요금 예산절감과 110t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의성군 관계자는 “혐오시설로 인식되고 있는 환경기초시설에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함으로써 화석연료 사용 저감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과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정책에 부응하고 친환경 청정지역의 이미지를 부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현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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