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각지서 1만여명 다녀가… 오감 체험공간 관람객에 호평

▲ 예천군 곤충생태원 일원에서 성황리에 열린 `2015 어린이날 예천곤충체험축제` 모습. /예천군 제공

【예천】 예천군 `2015 어린이날 예천곤충체험축제`가 어린이 관람객들의 으뜸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군은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곤충생태원 일원에서 개최한 `2015 어린이날 예천곤충체험축제`에 전국 각지에서 1만여 명이 넘는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아 어린이 관람객들의 으뜸축제로 호평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예천곤충체험축제가 이처럼 날이 갈수록 관람객이 늘어나면서 유명세를 타고 있는 것은 다른 축제와의 차별성을 손꼽을 수 있는데, 살아있는 곤충을 테마로 어린이들의 오감을 자극할 뿐 아니라 신기한 곤충을 직접 만지고 체험할 수 있는 학습공간이 잘 마련돼 있다는 점이다.

이번 곤충체험축제는 `물속 곤충의 나들이 더 재미있는 곤충세상!`이라는 부제로 총 20여종의 신비로운 곤충세계와의 만남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준비해 어린이 관람객을 맞았다.

특히 어린이 관람객들의 호평이 이어진 것은 국내 최초 물속 곤충을 직접 만져보고 체험할 수 있는 포석정을 형상화한 길이 7m 수족관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왕잠자리유충, 물자라, 물방개, 개아제비 등 다양한 물속곤충을 체험했을 뿐만 아니라 살아있는 곤충인 사슴벌레, 장수풍뎅이, 호랑나비, 호박벌 등을 직접 만져보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관람객들의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또한 주행사장인 체험실에서는 나무곤충 만들기, 유충 기르기, 곤충 화석만들기 등 유료체험과 야외 체험부스에서는 물판박이, 비누방울 놀이, 호박벌 체험, 개미귀신 등을 무료로 즐기고 소원적어 넝쿨에 매달기, 곤충 스탬프랠리 등 재미있고 흥미로운 부대행사로 꾸며졌다.

예천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로 곤충의 메카 예천의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청정 자연 속에서 신기한 곤충과의 만남, 즐거운 곤충 생태체험 등 곤충 속에 담긴 멋진 이야기로 관람객에게 꿈과 감성을 주는 곤충생태 관광의 1번지로 자리매김하는데 한 몫 한 것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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