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상주시가 친환경농산물 전문 유통업체와 손잡고 도시소비자 공략에 나서 농민들의 기대감이 크다.

상주시는 최근 시청 소회의실에서 인천에 본사를 두고 있는 삿갓유통(대표 김필범)과 `상주 친환경 농특산물 홍보·판매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를 계기로 도시소비자는 친환경 농특산물을 싼 가격에 구입하고 생산자는 유통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도농간 상생의 길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그간 농특산물 판매방식의 한계로 지적돼 왔던 기존 공판장 판매의 낮은 수익성, 온라인 판매의 높은 홍보비, 오프라인 판매의 복잡한 유통구조 등의 문제점도 해결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이번 협약식에는 1차 추천된 친환경 농특산물 10개 품목 12농가도 참석해 납품기준과 운영방법 등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삿갓유통은 2013년 11월 설립된 친환경농산물 전문유통업체로 김필범 대표를 비롯한 전 임직원이 20~30대의 혈기 왕성한 미혼자들이며 탁월한 마인드로 1년여 만에 이 계통 전국 4위에 랭크되면서 연매출 50억원 정도를 올리고 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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