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는 소백산 깃대종 2종 중 동물 깃대종을 새로 선정하기 위해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선호도 조사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깃대종이란 특정지역의 생태·지리·문화적 특성을 반영하는 상징적인 야생 동·식물로 소백산은 2007년 모데미풀과 참갈겨니가 깃대종으로 선정돼 보호·관리돼 왔다.

이중 참갈겨니는 인지도가 낮고 공원 안보다 공원 밖에 많이 서식해 동물 깃대종을 대표성 있는 다른 종으로 변경키로 했다.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는 깃대종 변경 선정위원회를 통해 여우, 꼬리치레도롱뇽 2종과 기존의 참갈겨니를 포함한 3종을 소백산 깃대종 최종 후보 종으로 선정해 이달 1일부터 31일까지 국민 선호도를 조사한 후 최종적으로 깃대종을 선정할 계획이다.

/김세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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