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안성일 센터장과 투자유치 관계자들이 미 보잉사 MRO 센터를 견학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천시 제공

【영천】 영천시가 외국인 투자기업 유치와 관련해 중앙부처 관계자를 초청해 설명회를 하는 등 외국자본 유치를 위해 발벗고 나서고 있다.

시는 현재 자동차 부품소재산업 일변도에서 고부가가치산업인 항공전자 부품산업과 의료기술을 기반으로 한 바이오메디칼산업으로 빠른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시는 최근 이틀간 외국인 투자기업 유치 관련 인사들을 초청해 영천의 주요사업장인 미 보잉사 MRO 센터, 영천 첨단부품소재산업 지구 및 영천하이테크파크 개발예정지구 등을 둘러보는 팸 투어를 가졌다.

이날 투자유치설명회를 겸한 이번 팸 투어에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안성일 투자유치종합지원센터장과 중앙부처 외국인투자유치 파견공무원, 경상북도청,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DGFEZ) 및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 투자유치 관련 인사들을 대거 참석했다.

이들 전문가는 영천 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의 (주)다이셀과 미 보잉사 MRO 센터 견학,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 내 에어로테크노밸리 개발예정 지구를 답사하는 등 영천시의 항공전자산업 육성의 청사진을 확인했다.

코트라 관계자는 “이번 기회를 통해 영천의 열정적인 투자환경을 직접 체험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기업유치 환경조성과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발전시키려는 시의 의지를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김영석 영천시장은“현재 영천은 외국기업들과 국내 유수의 기업들이 앞다투어 관심을 가질 정도로 명실상부한 기업도시로 발돋움을 하고 있다”며 “이번에 처음 시도하는 팸-투어의 영역을 확대해 바람직한 글로벌 투자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