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삼성전자스마트시티
가족행복플라자 건립 업무협약
경북공동모금회 재정배분 담당

▲ 구미시와 삼성전자·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들이 6일 시청에서 `구미시 가족행복플라자` 건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구미시 제공

【구미】 구미시는 지난 6일 국제통상협력실에서 가칭 `구미시 가족행복플라자 건립`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삼성전자스마트시티에서 구미시 가족행복플라자 건립을 위한 23억원의 건립비 지원,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이를 위한 재정의 배분업무를 담당하고 건립 후에는 구미시에서 관리·운영을 전담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23억원의 기금은 삼성전자스마트시티 임직원들이 모은 성금으로 조성됐다.

이번 가족행복플라자 건립 사업은 젊은 도시 구미의 정주여건을 높이고 가족의 행복한 삶을 보장하는`구미형 가족정책사업`으로 민·관 공동협력 지역복지정책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미시는 가족행복플라자를 시 소유의 적정 부지에 올해 착공해 2017년 초 개소할 계획이다.

남유진 시장은 “삼성전자스마트시티와 공동모금회에 감사히다”며 “구미시가 행복하기 위해서는 각 가정이 행복해져야 한다. 가족의 생애주기별 욕구에 따른 정책추진에 역점을 두고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스마트시티 심원환 공장장은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경영의 가치를 실천해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것이 기업과 근로자 모두 행복해 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구미시는 맞벌이 부부가 많은 지역특성을 반영해 일·가정 양립지원을 위한 `워킹맘·워킹대디 지원센터`운영을 위한 사업 공모에도 선정돼 국·도비 예산을 확보하는 등 가족이 행복한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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