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읍성 거주민 대상
경북문화재연구원 교육
【청도】 경북도문화재연구원(원장 박재홍)이 청도읍성 활용 관광프로그램 개발과 주민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청도읍성 둘레길 우리동네 해설사` 양성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문화재청 후원으로 (사)한국매장문화재협회가 주최한 주민참여 프로그램 공모에 경북도문화재연구원의 `청도읍성과 남산계곡을 활용한 마을해설사 양성교육`이 선정돼 추진된다.
매장문화재를 통해 문화 소외계층인 노년층과 지역주민의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목적을 두고 올해 처음으로 8개 기관이 선정돼 국고보조금이 지원된다.
교육내용은 청도읍성 복원정비계획과 발굴조사 경과, 청도읍성 마을관광 활성화 전략, 발상의 전환과 아이디어 창출방법, 문화유산 해설사 기초교육 강의와 청도읍성 서문지 발굴현장 체험, 청도읍성.남산계곡 답사, 경진대회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된다.
이번 교육사업을 통해 문화재 복원정비의 사전 학술고증 과정인 발굴조사와 청도읍성의 역사적 가치를 주민들에게 알리고 청도읍성과 남산계곡을 활용한 관광프로그램 개발·운영에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육대상은 문화재 주변지역 주민에 대한 보상과 지역 문화유산 활용사업 지원의 취지에 맞춰 청도읍성 거주 주민과 청도읍성 정비복원 사업으로 이주한 주민으로 한정되며 교육은 내달 19일부터 6월 19일까지 한 달간 화양읍사무소에서 진행된다.
희망자는 화양읍사무소와 연구원 홈페이지(http://www.gbcp.or.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기간은 27일부터 5월 11일까지며 신청자 중 20명을 선발해 기념 티셔츠, 경진대회 입상자에게는 로고를 새긴 유니폼이 제공되며 교육비는 무료다.
/나영조기자 kpgma@kbmae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