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덴마크·스페인업체 부스 찾아 합작 요청
세제·인센티브·행정지원 등 혜택 적극 소개

▲ 포항시 정연대(가운데) 투자유치담당관이 지난 13일 세계물포럼이 열리고 있는 대구 엑스코(EXCO)에서 덴마크 핀 모르텐센 기업연합체 관계자를 만나 포항시 투자유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기업하기 좋은 포항으로 오십시오.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포항시가 세계물포럼 현장에서 필사적인 기업유치 활동을 펼쳤다.

시는 지난 13일 `대구·경북 세계물포럼`에 참가한 국내·외 기업 홍보 부스를 방문해 포항외국인투자전용단지 및 산업단지 현황과 인센티브를 소개하고 포항 투자를 적극 주문했다. 특히, 현재 합작투자로 포항 투자를 계획 중인 덴마크계 A사 부스를 방문해 합작투자 진행상황 파악과 포항시가 제공 가능한 세제혜택 및 인센티브, 행정 지원 등을 상세하게 설명하고 포항을 최종 투자지로 선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

주한 덴마크 대사관 초청으로 덴마크 국가관을 방문, 토마스 리만(Thomas Lehmann) 주한 덴마크대사, 키어스틴 브로스볼(Kirsten Brosbøl) 덴마크 환경부장관, 핀 모르텐센(Finn Mortensen) 기업연합체 관계자 및 덴마크관 참가 기업들을 만나 포항시 소개와 덴마크 기업들의 한국 투자시 포항시를 적극 소개해 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토마스 리만 주한 덴마크 대사는 “오프닝 행사에 참석해 주셔서 감사하고, 한국 투자에 관심 있는 기업들에게 포항을 적극 소개하고 기회가 된다면 포항시를 방문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정연대 투자유치담당관은 스페인 아벤고아(Abengoa)사 부스를 방문, 현재 투자 상담 중인 스페인계 B사의 투자계획과 외국인 투자전용단지인 부품소재단지를 상세히 소개하고 아벤고아사가 참여하고 있는 물, 에너지, 태양광, 바이오 등 분야에서 포항 투자를 적극 검토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밖에도 이번 물포럼에 참가한 두산중공업, ㈜신안주철, PPI, 리텍 등 국내 기업들의 부스를 방문해 포항에 적극적인 투자를 해줄 것을 요청했다.

/김기태기자 kkt@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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