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봉곡리 일원서 열려
관광객 5천여명 몰려 성황

▲ 지난 11일 김천시 농소면 봉곡리 일원에서 개최된 김천자두꽃축제에 참여한 시민들이 꽃길을 거닐며 즐거워 하고 있다. /김천시 제공

【김천】 김천시가 주최하고 이화만리권역 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김천자두꽃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11일 김천시 농소면 봉곡리 일원에서 열린 축제장에는 박보생 김천시장, 이철우 국회의원을 비롯한 5천여 명의 관광객이 봄꽃의 향연을 즐겼다.

축제가 열린 이화만리마을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선정한 봄꽃나들이 농촌체험휴양마을 10선에 선정된 마을로, 자두꽃과, 유채꽃, 매화, 산수유 등이 마을 전체를 뒤덮고 있다.

이 마을에는 산기슭의 자두꽃과 더불어 농소면 봉곡리 일원의 왜가리 집단서식지까지 있어 전국 어디에서도 보기 힘든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마을주민이 직접 준비한 이번 자두꽃축제에는 마을별 꽃마차만들기 경연, 주민농악놀이, 자두음식품평회, 도자기 비누체험, 두부만들기체험, 비누만들기체험, 사생대회, 농특산물판매장, 가족노래자랑, 경운기를 활용한 꽃마차 타고 자두꽃 추억만들기 체험코스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져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김천자두꽃축제는 중앙정부 지정 축제로 3회연속 국비지원을 받아 열리는 전국 하나뿐인 축제로, 지역주민들에게는 축제를 통한 주민참여, 주민화합과 함께 농업인들의 소득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화만리처럼 자두꽃의 아름다움과 향기가 널리 퍼져나갈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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