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터민 보호 수년간 길잡이 역할

【김천】 김천경찰서 김홍주<사진> 경사가 지난 7일 서울 경찰공제회에서 열린 전국 신변보호관 역량강화 워크숍에서 우수신변보호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경찰청이 주관한 이날 행사에서는 전국 신변보호관 1천800여명 중 우수신변보호관 6명을 선발하고, 국정원, 새터민 강사를 초빙해 강연을 진행했다.

우수신변보호관으로 선정된 김 경사는 수년 동안 새터민 신변보호관으로 일해 오면서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터민이 법률·의료·취업·교육 부분 등 우리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길잡이 역할을 해왔다.

특히 병원, 교육기관, 취업센터, 각 유관기관과 MOU를 체결해 암투병중인 새터민에 대한 치료비 지원, 명절, 연말 위문활동 등 다양하게 지원활동을 펼쳐 새터민이 보다 안정적으로 정착하는데 많은 도움을 줬다.

김홍주 경사는 “새터민이 처음 우리 사회로 들어와 이념과 체제가 다른 낯선 환경을 접하다 보면 쉽게 적응하기가 어려운게 사실이다”며 “이들이 우리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가족처럼 생각하고 정착지원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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