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김천시는 조각작품과 비지정 문화재를 보호하고 관리하는 시민 명예관리관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시민 명예관리관은 김천지역 공원에 설치돼 있는 유명인사의 조각 작품 103점과 문화재로 등록이 가능한 가치있는 비등록 문화재 51점을 보호·관리하는 일을 담당하게 된다.

중학생 이상이면 시민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평소 좋아하는 공원의 조각 작품을 지정해 신청하면 선착순으로 지정작품에 대한 명예관리관이 될 수 있다.

신청은 김천시청 새마을문화관광과(054-420-6646)와 각 읍면동 사무소에 구비된 신청서류를 작성해 오는 20일까지 하면 된다.

명예관리관에게는 봉사활동 마일리지 적립, 김천시 주민참여 포인트 적립 등 부수적인 혜택이 주어진다.

김천시 관계자는 “이번 명예관리관 제도로 시민의 자산인 조각작품과 비지정 문화재를 시민 스스로 보호하고 관리하는 주인의식이 확산되고, 나아가 문화를 사랑하는 문화시민운동으로 승화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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