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9개 마을서 71명 활동
대구시에 따르면 1일부터 동(洞) 전담 마을세무사 71명이 대구시내 139개 전체 읍·면·동에서 국세·지방세 관련 세무 상담은 물론, 지방세 이의신청·심사청구 등 청구세액 1천만원 미만의 불복청구까지 무료로 지원하며, 139개 읍·면·동에서 활동하게 된다.
무료 세무 상담을 받고 싶은 시민은 우선 시와 구·군 및 해당 주민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 동네 마을세무사를 확인한 뒤, 홈페이지에 있는 마을세무사 연락처로 전화·팩스·이메일을 통해 상담 신청하면 된다.
마을세무사는 증가하는 시민들의 세무상담 수요를 충족하고, 지방세 이의신청 등 세금 관련 시민권리 구제를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시민생활과 밀접하지만 평소 시민들이 어렵게 느꼈던 세무 분야 궁금증을 민관 거버넌스를 통해 별도 비용 없이 편리하게 해소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 유승경 기획조정실장은 “마을세무사 제도를 통해 공익활동에 뜻있는 세무사들에게는 재능기부를 할 수 있는 공간을 열어주고, 시민들에게는 보다 체감하고 만족하는 전문성 있는 세무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