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등록 169곳 등록 유도

경북도가 도내 등록·미등록 야영장에 대해 긴급 안전점검을 벌인다.

도는 여름철 성수기를 앞두고 오는 4월 27일까지 도내 등록·미등록 야영장에 대해 시군별로 긴급 안전점검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현재 도내 등록 운영 중인 야영장은 자동차야영장 10곳, 일반야영장 1곳 총 11곳이며, 미등록 야영장 169여 곳.

이번 점검기간에는 시설 및 운영 현황, 재난발생 때 위험 여부, 시설배치도, 비상시 행동요령 게시 여부, 야영장 규모에 맞는 소화기 확보 여부, 재난발생 때 긴급대책 확보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한다. 안전점검은 경북도 관광진흥과, 소방 안전전문가와 시·군 합동으로 시행하며, 등록된 야영장은 위반사항 적발 시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한다.

미등록 야영장은 관광진흥법의 등록기준에 맞춰 등록을 유도하는 한편, 개별법령에 따른 개발행위 등 인·허가를 받지 않고 운영하는 야영장은 관계법령에 따라 관계부서를 통해 폐쇄 또는 행정제재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서인교기자 igseo@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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