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대구경북세계물포럼대회 개막과 함께 운영될 예정이었던 대구도시철도 3호선 개통식이 대회 이후로 연기됐다.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도시철도 3호선 개통식을 오는 4월12일 개막하는 2015대구경북 세계물포럼 행사에 맞춰 실시하려 했지만, 대회에 참석하는 VIP 경호 등의 문제점으로 인해 행사가 끝난 오는 4월 20~23일께로 연기했다. 특히 대구시는 세계물포럼대회에 각국 정상 등이 대거 참여하기 때문에 개막 당일 도시철도 3호선 개통식을 진행할 경우 경호·의전 등에 대한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또 물포럼 개막식 때 도시철도 3호선을 개통하면 홍보 효과가 반감될 수 있다는 내부 의견도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물포럼 기간인 오는 4월12~17일 외국의 고위 인사들이 원할 경우 모노레일을 시승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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