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公 배수개선사업지구 지정
47억 투입… 설계 거쳐 연말 착공

▲ 지난해 8월 집중호우에 주남지구 농경지가 침수된 모습. /농어촌공사 영천지사

【영천】 장마철 상습 침수지역인 영천시 주남지구 농경지 일대가 올해 신규 배수개선사업 시행지구로 지정되면서 주민 숙원사업이 해결될 전망이다.

이곳은 2007년 기본조사 및 기본계획이 수립됐으나 시행지구 지정이 늦어지면서 주민들의 패해와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사업이 시행되면 재해예방은 물론 주민들의 생활여건 개선, 농민의 소득증대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 영천지사에 따르면 주남지구는 도로보다 낮은 저지대의 농경지로서 여름철 장마와 집중호우시 배수용량 부족으로 상습 침수지역으로 지정됐다.

주남지구 배수개선사업은 영천시 금노동 일원에 총사업비 46억9천600만원을 투입해 수혜면적 85ha에 승수로 1조1천37m, 배수로 3조2천738m를 확장할 계획이다.

한국농어촌공사 영천지사 관계자는“이번 사업이 신규지구로 선정될 수 있었던 것은 영천지사의 유관기관 거버넌스 구축 및 주민들의 협조와 따른 결실”이라며“올해 세부설계를 완료하고 연말 공사가 착공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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