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통신기기 보편화에 따른 시민들의 통신비 지출을 줄이고 소외계층을 위한 서비스제공을 위한 무선인터넷 공공와이파이(WiFi) 서비스가 확대 추진된다.

포항시는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구청 민원실과 읍면동주민센터 등 16곳, 우체국, 도서관, 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 22곳에서 운영하던 공공와이파이(WiFi) 서비스를 공공기관 12곳, 공공장소 5곳을 추가해 총 55곳에서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정부와 지자체, 통신사업자가 1:1:2 비율의 매칭펀드로 재원을 확보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오는 2017년까지 잔여 공공시설에 대한 서비스 구축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공공와이파이(WiFi)가 설치된 곳에서는 통신사와 관계없이 누구나 무료로 무선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으며 무선통신기기의 설정을 `PUBLIC WiFi Free`로 설정해 사용하면 된다.

박병용 포항시 정보통신과장은 “KTX개통으로 포항을 찾는 많은 방문객들이 늘어날 것”이라며 “공공와이파이(WiFi) 구축을 차질 없이 추진해 관광객의 편의제공은 물론 시민들의 가계 통신비 경감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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