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여덟 살에 불과한 김모 군이 자진해서 IS에 들어가 훈련을 받고 있다는 사실이 전해지면서 많은 국민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프랑스 언론사 테러에 이어 요르단 조종사 화형의 잔혹한 테러는 세계를 경악하게 하고 있다. 글항아리는 세계 분쟁지역 중동의 실체를 파헤친 `이슬람 총서`의 두 번째 책, `이슬람 불사조`를 펴냈다.

테러리즘 연구자인 이탈리아의 로레타 나폴레오니는 `이슬람 불사조`에서 IS는 단순히 여러 테러 조직 중의 하나가 아니며 `제2의 이스라엘`을 꿈꾸며 칼리프 국가 건설을 지향하는 준(準) 군사조직으로 보며 IS의 정체를 파헤친다.

이 책은 중동의 새로운 세력으로 떠오른 IS의 `현대성과 실용주의 노선`을 지적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이 책은 르포문학이나 논픽션이 아니라 `이슬람국가의 정체와 현대판 칼리프 국가 건설의 전말`을 `역사학·경제학·군사학·국제정치학` 관점에서 파헤친 사회과학 교양서이다.

/정철화기자

    정철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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