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521명 등록 2.45대1
칠곡동명·약목농협 6대1 최고
포항수협 등 30곳 무투표 당선

오는 3월11일 실시하는 전국 농·축·수협동시조합장선거 후보자 등록 마감결과, 대구 경북지역 192개 선거구에 모두 521명이 후보자로 등록해 평균 2.45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25일 대구·경북선관위에 따르면 대구지역은 농협, 수협, 축협, 산림조합 등 모두 26명의 조합장 선출에 75명이 후보로 등록해 2.9대 1을 보였고, 경북지역은 185개 선거구에 모두 446명이 후보자로 나서 2.4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구지역의 경우 달성군은 11개 선거구에 모두 28명이 등록, 2.8대 1의 경쟁률로 대구지역에서 가장 많은 후보자가 등록했다. 이어 동구는 6개 선거구에 18명(2.8대 1), 북구 5개선거구에 11명(2.8대 1), 수성구 3개 선거구에 7명(3.5대 1), 서구 3개 선거구에 5명(2.5대 1), 달서구 3개 선거구에 5명(2.5대 1), 남구 1개 선거구에 1명 등이 각각 등록했다. 가장 치열한 경쟁률을 보인 조합은 동구 반야월농협과 수성구 고산농협으로 각각 평균 5대1을 기록했다.

이에 반해 서구 대구경북 양돈축협과 남구 대구 달성산림조합, 달성군 구지농협 등은 무투표 지역으로 분류돼 대조를 보였다.

경북지역 중 가장 경쟁률이 치열한 곳은 칠곡동명농협과 약목농협이 모두 6명이 출마했고, 서의성농협은 5명이 후보등록을 했으며, 구미 도개농협과 선산농협에서도 5명이 후보자로 등록해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경북지역에서 단수후보가 등록해 사실상 당선이 확정된 곳은 포항의 오천농협·포항수협·경북어류양식수협, 강구농협, 동경주농협, 안동와룡농협, 구미 고아농협·산동농협, 영천시 금호농협·영천농협, 상주시 모서농협·외서농협 등 27곳이다.

이날 등록신청 마감 후 투표용지 게재순위인 기호를 결정하고 26일부터 투표 하루전인 오는 3월10일까지 선거운동을 실시할 수 있다.

한편, 이번 동시선거는 전국적으로 농·축협 1천115곳과 산림조합 129곳, 수협 82곳 등 모두 1천326개소에서 실시된다.

/이창형·김영태기자

    이창형·김영태기자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