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클럽, 실속 중저가 최대 30% 할인
롯데백화점, 상담팀 운영·상품권 무료배송

▲ 지역 유통업계가 설 선물 판촉에 나선 가운데, 롯데백화점 포항점은 설 선물용 상품권 대량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한정 상품을 출시했다. /롯데백화점 포항점 제공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민족 대명절 설을 맞아 지역 유통업체들이 본격적인 설 선물 판촉에 나서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이어진 장기간의 소비심리 위축을 벗어나고자 이번 명절 대목에 사활을 거는 분위기다.

하나로클럽 포항점(대표 고종석)은 내달 3일까지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를 실시한다. 최근 명절에 고가의 선물세트보다 실속 위주의 중저가 선물이 인기를 끄는 것을 고려해 가공식품, 생활용품 인기 선물세트 33종을 준비하고 최대 30%까지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또한 구매 수량에 따라 추가 덤을 증정하고, 상품권을 제공하는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사전예약 판매 품목은 `뜨라네 참 큰 사과`, `프리미엄 골드키위`, `대왕 王배` 등 과일 혼합세트, 안심한우세트 등 명절 대표 인기상품으로 구성돼 있다.

하나로클럽 관계자는 “부담없는 선물을 할 수 있도록 산지 농산물 선물세트와 실속있는 저렴한 세트 중심으로 수량을 늘렸다”며 “설을 기점으로 그동안 침체된 소비를 확대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롯데백화점 포항점(점장 이동일)은 `설 선물 상담 TF팀`을 구성해 적극적인 활동에 나섰다.

내달 17일까지 운영되는 선물 상담팀은 공단 및 기업체, 개인 고객들을 대상으로 선물세트 상담 및 상품권 무료 배송 서비스를 집중적으로 담당한다.

롯데 상품권은 특히 사전 예약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날짜와 시간대에 현장 방문을 통해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선물세트 역시 매장을 방문하지 않아도 상담팀을 통해 편안하게 구매·상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상품권 대량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한 패키지 상품도 한정 판매한다. 300만원 이상 3만원, 1천만원 이상 구매 시 25만원, 3천만원 이상 구매 시 90만원의 롯데 상품권을 추가로 증정한다.

한편, 기존에는 법인카드와 현금으로만 구매할 수 있었던 상품권이 개인 체크카드로도 월 100만원 한도 내에서 구매할 수 있게 됐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패키지 상품은 한정 수량이므로 구매를 서두르는 것이 좋으며 벌써 상당한 예약 문의가 들어오는 중”이라고 말했다. 구매 상담 및 문의는 054-230-1471~3번이다.

/고세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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